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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말 이쑤시개 튀김, 식약처 "먹으면 안 돼."

by 부로아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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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와 SNS에서 초록색 녹말 이쑤시개를 튀기거나 익혀서 먹는 영상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먹어도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식품으로 허가가 난 제품이 아니라 위생용품이기 때문에 식약처에서는 먹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식품인 라면도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롭다고 줄이자 하고 있는데 녹말 이쑤시개를 먹는다니 처음에는 적지 않게 놀랐습니다. 그걸 어떻게 먹을 생각을 했을까 신기하기도 하고요. 역시 젊은 사람들은 호기심이 남다릅니다. 호기심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고도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몸을 해치는 것이라면 말이 좀 달라집니다. 

 

녹말 이쑤시개의 변신

녹말 이쑤시개가 튀겨서 과자로 변신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반전을 참 좋아하는 듯합니다. 생각지 못한 반전에 희열을 느끼는 겁니다. 어렸을 때는 로봇 장난감이고 요술 공주를 사랑했을 겁니다. 아이들은 엘사가 변신하는 모습도 참으로 좋아합니다. 드라마에서도 보면 촌스러운 모습의 여주나 남주가 안경을 벗고 헤어와 패션을 멋있게 바꾸어 변신에 성공하는 모습을 자주 등장시킵니다. 인간은 그렇게 변신을 사랑하나 봅니다. 녹말 이쑤시개의 변신을 처음 접했을 때 정말 신기하기는 했습니다. 그래, 어차피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만들었으니까 말이 전혀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제 식약처에서까지 그 변신을 막고자 하는 것을 보니 먹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다른 호기심을 찾아서

우리의 젊은이들의 호기심을 쉽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녹말 이쑤시개를 튀기거나 익혀보는 것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그 정도 선에서 호기심이 풀리길 바라봅니다. 이 세상에는 찾아보면 신기한 것이 참 많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좀 더 주위에 관심을 가져보면 보일 것입니다. 저는 사람이 생각하는 대로 현실이 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신기합니다. 이건 믿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만, 저는 꽤 많은 책을 읽고 또 저의 경험상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 생각을 통제한다는 것이 아직 어렵습니다. 여기서 생각은 의식이 아니라 무의식이기 때문에 반복과 감정이 중요하고 시간도 필요합니다. 

 

우리 각자의 호기심을 찾아 떠납시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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