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시크릿>의 저자 하브 에커는 무일푼에서 불과 2년 반 만에 백만장자가 된 전 세계인의 부의 멘토라고 합니다. 그는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하면서 돈과 무의식, 부를 이루는 심리적인 과정을 발견해 냈다고 합니다. 과거의 경험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 가난을 학습했다면 지금 가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에 부자들의 책을 자주 접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들의 책을 읽다 보면 놀라운 생각들이 많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기도 합니다. 하브 에커는 여기서 17가지 백만장자 마인드를 알려 줍니다. 저는 그중 하나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둘 다 가질 수 있다
_부자는 '둘 다' 생각한다. 가난한 사람은 '하나'만 생각한다.
저자는 세상에 있는 것을 '모두 다' 가질 수는 없지만 '당신이 진실로 원하는 것은 '모두 다'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직업적으로 성공하면서도 가족과 잘 지내기. 사업을 잘하면서도 즐기며 놀기. 부자이면서도 좋아하는 일 하기. 가난한 사람들은 둘 중 하나만 선택하지만 부자들은 둘 다 선택할 수 있음을 안다고 합니다.
[ 부자들은 조금만 머리를 쓰면 대치되어 있는 듯 보이는 2가지 상황에서도 양쪽 다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믿는다. 지금부터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자신에게 더 근본적인 질문을 하라. "둘 다 가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이 질문이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이다. 부족하고 한정된 세상에서 무궁무진한 기회와 가능성의 우주로 나가게 될 것이다. ] -p186-
책에서 들고 있는 예시가 3가지 있습니다.
하나, 한 공급업체에서 예정에 없던 추가경비에 대해 나더러 지불하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한 가지를 선택한다면, 내가 이기냐 저쪽이 이기냐 양자 간의 다툼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둘 다를 갖겠다고 선택하면, 추가경비를 지불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그가 우리의 계약에 기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합니다. 사고방식을 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라면 후자는 아예 생각자체를 못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안 낼 수 있지를 고민하던지, 안 되면 내고 말지 하고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둘, 저자가 애리조나에 별장을 알아보는데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집은 시세가 100만 달러에서 최소 20, 30만 달러를 더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100만 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집을 사는 게 목표인 상황입니다. 이때 보통은 안 된다 생각하고 둘 중 하나를 포기할 텐데 저자는 둘 다 포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가 바라는 그런 집을 20만 달러 깎아서 100만 달러도 안 되는 값에 팔겠다는 집주인의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셋, 저자는 부모님께 "좋아하는 않는 일에 매인 노예가 되지 않겠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부자가 되겠다."라고 말했을 때 "꿈속을 헤매고 있구나. 인생이 그렇게 만만한 게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싫어하는 일을 할 때도 있었지만 둘 다 갖겠다는 목표를 잊지 않았습니다.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부자가 되었고 이제 그것이 가능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는 일과 재미를 함께 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두 마리를 토끼를 잡으려다가는 둘 다 놓친다'라는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이런 식의 말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으면서 자랐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 때인가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피아노나 잘하라는 대답이 돌아왔었습니다. 이때부터였을까요? 저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엄청난 고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외국어에 관심이 많음에도 실력이 제대로 쌓이지 못한 이유도 둘 중 하나 고르는데 에너지를 너무 써서일 거라고 변명하고 싶어질 정도였습니다. 이상하게 두 가지 다 하고 싶어서 문제였는데 그냥 둘 다 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고민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