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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이상하게 돈 걱정 없는 사람들의 비밀>로 돈 걱정 없애기 2

by 부로아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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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어제 작성한 글로 마무리를 하려고 했는데 이야기해드리고 싶은 내용이 많다 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돈 걱정 없애기 1'은 이 책의 '2장 돈은 쓰면 쓸수록 없어지지 않는다'의 내용이고, 오늘 쓰는 '돈 걱정 없애기 2'는 3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럼 바로 돈 할아버지의 말씀을 들으러 가 보시죠.

 

'쓰는 법'을 바꾸면 '받는 법'도 달라진다

 

  돈은 사람의 기분을 증폭시킨다고 합니다. 돈이 부정적인 사람은 더 부정적으로, 긍정적인 사람은 더 긍정적으로 만든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한 부자가 되려면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이런 마음 습관을 고칠 수 있는 훈련법 2가지를 알려줍니다.

 

  첫 번째는 '행복한 부자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내 주위에 부자가 있었으면 진작 만나서 조언을 구했을 거라고 역정을 내신 분 있으신가요? 걱정하시마세요. 행복한 부자 중에는 책이나 동영상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이 많은데 그들을 매일 보기만 해도 어떤 생각으로 돈을 대하는지 알 수가 있다고 합니다. 책 읽고 유튜브나 강의 찾아 듣는 정도는 쉽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일상 속에서 쓴 돈이 어디로 흘러갈지 상상해 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돈을 씀으로써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고, 이 세상에 풍요로움을 흐르게 한다는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둘 다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어서 반복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인공 '나'가 '돈 할아버지'에게 어떻게 해야 돈이 더 들어오는지 알려달라고 합니다. 대답은, "그건 바로 쉽게 버는 거야. 쉽게 벌어서 쉽게 쓰고, 또다시 쉽게 번다. 이런 식으로 선순환이 완성되는 거지." 앗, 절망스럽습니다. 돈을 버는 게 어려운데 쉽게 벌라는 무슨 말인지요. 쉽게 벌 수 있다면 참 좋긴 하겠습니다만. 돈 할아버지가 쉬운 방법을 알려 줍니다. '돈 걱정 없애기 1' 글을 읽으신 분들 중 똑똑한 몇 분은 아하! 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전혀 몰랐답니다. 

 

 우선은 돈을 쓰는 법부터 바꾸는 것입니다. 돈을 버는 것과 쓰는 것은 한 몸이라고 했습니다. 동전의 양면은 결국 하나의 동전입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는 쓰는 게 쉬우니까요. 쉽게 벌고 싶으면 쉽게 쓰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가방 하나를 사려고 2년을 고민한 적도 있습니다. 명품이 아니었기에 가격도 떨어지고 면세에서 저렴하게 잘 샀다고 기뻐했었답니다. 지금 저 문장을 다시 읽으니 한탄스럽기만 합니다. 저는 참 어렵게 쓰고 어렵게 벌면서 살았네요. 다행히 돈 할아버지가 돈을 쉽게 쓰는 방법 하나를 알려 주십니다. 

 

"간단해. 우선 1000원 정도를 아무 생각 없이 써봐. 만약 이 정도의 금액은 평소에도 별생각 없이 쓴다면 5000원이나 만 원을 써보는 거야. 지금까지는 고민하며 썼던 금액을 한번 쉽게 써보는 거야. 그리고 점점 더 금액을 올려봐. 그러면 편한 마음으로 돈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쉽게 돈이 들어오는 토대가 만들어질 거야." -3장 본문 중-

 

  저는 지금 당장 다이소에 가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가겠습니다. 저에게는 약간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그건 바로 '가치 없는 것'에 돈을 써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것은 흥청망청 쓰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돈 할아버지도 아무 생각 없이 돈을 쓰는 사람은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게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본 뒤에 돈을 써야 한다고 얘기하셨습니다. 

 

"'가치가 있는 것'에만 너무 중점을 두다 보면, '가치를 제공하지 않는 사람은 가치가 없다'는 무시무시한 심리적 함정에 빠지게 되거든. (...) 문제는 그런 생각은 돈을 받기 어렵게 하는 마인드를 만들어낸다는 거야. '가치를 제공하지 않는 인간은 가치가 없으니 그런 사람은 돈을 받으면 안 된다'라는 식으로 말이야. (...) 그 생각을 잠시만 지우고, 한번 낭비를 해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에 돈을 써보는 거야. 게다가 '없어지면 속이 좀 쓰린 금액'이라면 더욱 효과적이지. '가치 없는 것'에 돈을 쓰면 내가 '가치 없는 사람'이라도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야. 한마디로 돈을 받는 것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에서 벗어난다는 뜻이야." -3장 본문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서만 생각해 보았지, 이런 심리적 함정에 빠질 줄은 몰랐습니다. 뭐 사실 가치라고 하는 것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무가치한 것이 어떤 이에게는 아주 가치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라는 문장을 접한 사람의 반응은 분명 극명하게 갈릴 것입니다. 저는 완전 'YES!'입니다. 그러니 조금 더 가볍게 생각할 필요는 확실히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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