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지은이는 내성적인 건물주입니다. 그는 26세에 물리치료사로 일을 시작했고 본업을 하면서 27세에 부동산 경매를 시작해 1년 만에 부동산 3채를 매입했습니다. 책 읽기를 통해 연봉 1억을 만들었으나 성장의 한계를 경험한 후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갔고 무수한 장애물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책을 통해 해답을 찾아갔고, 서른 살이 되던 해 좋아하는 일을 하며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목차 앞의 파란 종이에 워런 버핏의 말이 쓰여 있습니다. "최고의 투자는 자신에 대한 투자이여, 자신에게 하는 투자 중 책 읽기만 한 게 없다."
이 책을 2023년 3월 출간하자마자 사서 읽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저는 또 실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방금 목차를 한번 훑어보았는데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 왜 읽었나 싶습니다. 전에 사촌 동생이 말했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기억나는 게 없어서 안 읽는다고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무의식에는 다 쌓여있다고 봅니다. 의식적으로 꺼내 인생에 활용을 하고 싶다면 반복해서 읽으면 됩니다. 인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망각하기 때문입니다. 전에 읽었을 때 책 내용이 좋았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 다시 읽으면 됩니다. 이번에는 밑줄 친 부분을 중심으로 빠르게 읽고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것을 간단히 요약정리하고 따라 해 보는 것까지 하면 좋겠습니다.
책은 5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소제목만 들어도 독서하고 싶어 지실 겁니다.
1. 책을 읽었을 뿐인데 몸값이 올랐다
2. 책을 읽어도 내 인생이 달라지지 않았던 이유
3. 몸값 올리는 독서법에도 공식이 있다
4. 책을 읽은 지 2년 만에 직장을 탈출하다
5. 회사를 위한 삶이 아니라 나의 몸값을 올리는 삶
저는 이미 회사를 나왔습니다. 2022년에 결혼을 하면서 퇴사했습니다. 육아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일하기 싫어서 그냥 집에서 책 읽고 노트 쓰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해고를 당해 올해부터는 둘 다 직장을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해고통보를 들었을 때는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오히려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 곳을 내 손으로 뿌리치고 나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번 해 봤는데(결혼 전 퇴사 말고) 여러 감정에 휩싸여 힘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퇴사가 별일 아님을 깨달았기에 남편의 해고가 기회로 느껴집니다. 그래, 이제 우리가 꿈꾸는 삶을 한 번 만들어 보자. 혹시 회사의 갑작스러운 해고통보에 불안하고 힘든 분이 계시다면 우리 같이 힘내서 책을 읽어 봅시다.
1. 책 고르는 방법
"나는 이렇게 관련된 책을 찾아 읽어보며 '상황별 환자 멘트법'을 만들었다.
그 결과 당시 병원에서 막내였던 나는 3개월 만에 매출 1등을 찍었다. 그때 추가 인센티브를 받으면서 월급이 650만 원 가까이 되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나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책을 고른다.
1. 내가 지금 고민하는 건 뭘까?
2. 고민을 해결해 주고 도움이 될 만한 책은 어디에 있을까?
3. 어떤 키워드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을까? (연관 검색어, 유튜브 참고)
4. 온라인 서점에 검색하여 판매량, 리뷰 등을 참고하며 5권 정도 추린다.
5. 서점으로 가 목차와 앞부분을 읽으며 술술 읽히는지 확인한다.
그렇게 보통 2~3권 정도를 구매하여 읽어본다. 이제부터가 중요한데, 3권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도 있다 "
- PART 3 본문 중 -
이 본문 앞에 저자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자료 조사 능력이 좋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자료를 자신이 찾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저를 돌이켜보니 저런 식으로 책을 고른 적이 없었습니다. 보통 관심 있는 책을 한 권 골라 삽니다. 읽다가 재미없으면 그냥 둡니다. 다른 책을 찾아봅니다. 이건 재미있게 잘 읽힙니다. 내용도 좋아서 노트에 필기도 합니다. 이건 다 내 무의식 어딘가에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내 삶에 적용할 수가 없습니다. 무엇이 있는지 조차도 모르니까요. 독서법에 관한 책도 몇 권 읽어보았습니다. 좋은 정보들이 마구 흩어져있고 내 것이 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 하나라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제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려고 하다가 오늘로 미루었는데 잘 되었다 싶습니다. 저자가 알려준 5가지 순서대로 나에게 필요한 책에 대해 자료 조사를 해 보아야겠습니다. 책을 구입한 후에 어떻게 읽으면 좋을까요?
2. 책 3권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
"내 상황을 해결해 줄 책 3권을 정하면 나는 전공 공부 방법처럼 3권을 최대한 '단기간'에 읽었다. 언제까지 3권을 모두 읽을지 기한을 정해두면 몰입의 효과는 배가된다. 그렇게 단기간에 읽으면서 몰랐던 부분이나 영감을 준 부분에는 밑줄을 치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은 빠르게 넘어간다.
책 3권에서 경험자들이 말하는 공통점을 인지하고 노하우를 얻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즉 어떤 일에 도전하기 전이나 새로운 능력을 얻기 전에 배경지식을 쌓는 단계인 셈이다. 또는 특정 기술을 익혀 바로 써먹고 싶을 때도 적합하다.
이처럼 같은 주제로 책 3권을 단기간에 읽으면 똑같은 개념이 3번 반복된다. 단지 작가마다 전달력에 차이가 있어서 사례나 예시 같은 내용만 조금씩 다를 뿐이다. 이게 우리에게는 오히려 좋다. 같은 개념을 다양한 이야기로 들으면 이해하기도 쉽고 장기 기억으로 넘어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 PART 3 본문 중 -
두루뭉술하게라도 큰 그림을 먼저 그러고 나서 어느 정도 형태가 잡히면 그 위에 디테일한 작업을 하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전에 부동산 경매에 관한 책을 사서 읽은 적이 있는데 잘 모르는 내용이니까 천천히,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그러니 재미도 없고 무슨 말인지 이해도 안 돼서 그냥 한참 동안 책장에 두었다가 치워버렸습니다. 저자의 방법대로 했다면, 부동산 경매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대충 그림도 그려보고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겨서 더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저는 블로그를 잘 운영하고 싶습니다. 소호 무역에도 관심이 있고, 외국어 실력도 키우고 싶습니다. 일단 한 가지 주제를 정하고, 자료 조사를 한 다음 책을 2~3권 구입해서 단기간에 호로록 읽기를 3번 반복하고, 파트별로 이해하며 공부해 봐야겠습니다. 방금 제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신납니다. 기대가 됩니다. 저와 함께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