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어제 2월 18일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예능에서 이이경이 스튜디오 촬영에 함께 했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 줘를 재미있게 보고 으라차차 와이키키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영화 육사오(6/45)도 꽤 괜찮게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유재석과 함께 예능도 하고 나는 솔로 MC도 하고 있네요. 전성기를 맞고 있나 봅니다.
이이경은 군대동기가 치킨집을 여는데 1억을 투자했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힘들 때 도움을 주고 싶었나 보더라고요. 그런데 아쉽게도 장사는 잘 되지 않았나 봅니다. 지금은 폐업을 하고 1,500만 원을 회수했다고 합니다. 돈 때문에 친구사이가 틀어질 수도 있는데 그렇지는 않아 다행입니다. 친구와 계속 연락을 이어가고 있고 친구가 평생에 걸쳐 갚겠다고 했답니다. 이이경도 그 친구분도 멋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실패를 하면 회피하고 싶어 지잖아요. 그런 면에서 이상민도 참 대단한 사람입니다. 끝내 빚을 다 갚아냈으니까요.
그렇다고 이이경이 돈을 막 잘 쓰는 스타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 오히려 김종국보다 더한 짠돌이일 수도 있겠더라고요. 올 겨울 보일러를 한 번도 틀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기장판과 오방난로로 겨울을 보냈다고 합니다. 아침에만 잠깐 참으면 된다고 하네요.ㅎㅎ 저희 집을 보면, 보일러를 계속 틀어놓은 것도 아닌데 가스비가 많이 나오기는 하더라고요.
뱀뱀
저는 남자 아이돌은 잘 모릅니다. 뱀뱀이 가수 활동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환승연애에서 스페셜 MC로 나왔는데 한 마디, 한 마디를 하는데 말이 길지도, 가볍지도 않고 참 적당히 잘하더군요. 역시나 고정이 되었습니다. 태국인이라 발음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가슴에 와닿는 말을 잘하는 것 같았습니다. 마인드가 괜찮은 청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미우새를 보는데 김희철과 이상민이 뱀뱀 집에 갔습니다. 집이 호화로워 보이지는 않았지만 카펫 한 장에 천만 원짜리라고 하더군요. 백만 원은커녕 십만 원짜리 카펫 하나 없는 우리 집. 이케아에서 싼 걸 샀는데 마음에 안 들어서 깔지도 않는 그 카펫이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은 다른 용도로 사용 중입니다. 뭐로든 쓰면 되죠.ㅎ)
번쩍번쩍하는 뱀뱀의 시계를 이상민이 주의있게 봅니다. 단번에 어떤 제품인지 알아보고 우리나라에서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다고 했습니다. 원래 가격이 300만 원 정도인데 2~3배를 더 줘야 한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뱀뱀의 옷장에는 갖가지 명품 옷들이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돈이 많긴 많은가 봅니다. 백화점 VVIP일 줄은 알았는데 전 브랜드 20% 할인을 받는다는 이야기에 우와~했습니다. 저도 백화점 VVIP가 되고 싶군요. 돈을 아주 많이 써야 가능하겠지요? 얼마나 써야 할까요? 궁금하네요. 한 번 찾아보고 포스팅해 볼까요?
어쩌다 보니, 짠돌이와 명품남이 출연했었네요. 에너지는 아껴 쓰고, 마음에 쏙 드는 옷이 명품이라도 사서 입을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일단 백화점 VVIP조건이라도 알아봐야 겠습니다. 언젠가 좋은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