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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부산 김해공항, 후쿠오카 공항(이온ATM, 카고패스)

by 부로아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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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울산에서 부산 김해공항까지 가는 방법과 기내 반입 시 유의사항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이온 ATM기를 이용해서 현금 출금하기와 캐리어를 호텔로 바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인 카고 패스를 이용한 것에 대한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 
 

후쿠오카에서 찍은 마지막 사진

1. 울산에서 김해공항 가기

원래는 부산 사하구에 살았기 때문에 김해공항을 갈 때마다 택시를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울산에 살아서 김해공항까지 가는 게 막막하게 느껴졌는데 다행히 공항버스가 있어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태화공항버스'라고 검색하면 탑승장소와 시간표가 나와 있습니다. 시간표는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확실하게 한 번 더 확인하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울산 태화강 공영 주차장'에서 탑승했습니다. 네이버 지도와 홈페이지 사진을 비교하며 확인을 하고 그 장소로 10분 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바로 캐리어를 싣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 문 입구에서 기사님이 버스비를 받으십니다. 저는 카드로 결제를 했고 제가 본 모든 사람들도 카드로 결제를 했습니다. 가격은 8,800원. 제가 탄 버스는 오전 7시 정각에 출발하여 8시 10분쯤 김해공항 국제선에 도착했습니다.
 

2. 김해공항에서

공항에 들어서자마자 셀프 체크인 기기가 보여서 바로 체크인을 마쳤습니다. 현금은 일본에 가서 ATM기로 뽑아 쓸 예정이어서 비상사태를 대비해 한국 돈으로 3만 원 정도만 공항 부산은행에서 환전을 하고 가지고 있던 1000엔과 동전 몇 개를 가지고 출국했습니다. 바이오 정보 셀프등록도 했습니다. 핸드폰 본인 인증도 해야 하고 손바닥 정맥을 스캔하는데 기기가 잘 인식을 못해서 몇 번을 시도해서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라 여유 있는 마음으로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위치는 1층 중간쯤에 있습니다.
 
저는 캐리어(기내용)가 작고 가볍기도 하고 빨리 공항을 나가려고 수화물을 부치지 않고 비행기에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짐 검사를 하는데 액체(화장품)가 많아서 캐리어를 열어 보라고 하더라고요. 100ml 용량 10개, 총 1L까지 되는 것을 알고 챙겼는데 한 가지 복병이 있었습니다. 페브리즈를 공병에 담아 갔는데 용량이 안 적혀 있는 겁니다. 비닐에는 100ml라고 쓰여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용기에 용량이 기재되어 있지 않아서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따로 비치된 통이 있어 거기에 페브리즈는 옮겨 담고 통은 버렸습니다. 빈 통도 가지고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꽉 닫았지만 숙소에 와서 보니 새어 나와 있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꼭 용량이 표기되어 있는 통에 잘 소분해서 가지고 가지기 바랍니다. 
 

3. 후쿠오카 공항에서

비짓재팬 웹에서 만든 큐알을 못쓰게 되어 수기 작성한 후 일본에 입국을 했습니다. 버스 표지판을 따라 길을 쭉 가다 보면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이동할 수 있는 무료셔틀버스 정거장이 나옵니다. 안내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3~4분 줄 서서 기다리다가 탑승해서 12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생각보다 꽤 멀더라고요. 다들 우르르 내립니다. 하차 후 오른쪽 앞으로 조금만 가시면 바로 지하철을 탈 수 있는 입구가 나옵니다. 저는 우선 돈부터 찾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이온 ATM기가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 입구를 지나쳐서 앞으로 조금만 더 가시면 국내선 입구가 보입니다. A 출입구로 들어가서 정면 1시 방향에 바로 있습니다. 눈에 딱 들어옵니다. 한국인들이 출금을 시도했는데 안 된다는 사람도 있고 한 사람은 출금에 성공해서 갔습니다. 저도 첫 시도는 실패. 두 번째에 성공했습니다. 실패 이유는 비밀번호를 4자리로 설정했는데 숫자 00을 뒤에 붙여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앞에 붙이고 비번도 헷갈려서 틀렸었습니다. "비번 4자리+00"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JR을 타고 더 아울렛 키타큐슈를 갈거라 캐리어를 호텔로 바로 보내려고 카고 패스를 이용했습니다. 위치는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저는 어쩌다 보니 지하 2층으로 내려왔고 로손 편의점이 보여서 달걀 샌드위치를 하나 사 먹은 후 바로 옆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지하 1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오른쪽 편으로 바로 보였습니다. 카톡으로 호텔 바우처를 보내주고 제 전화번호를 쓰고 550엔을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저는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현금도 찾았고 캐리어도 보내고 나니 몸과 마음이 편안. (그런데 나중에 2일 차에 안 사실이 전화가 안 된다는 것. 전에 폰은 바로 로밍이 되길래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갔는데 로밍이 안 되어 있었다는 것. 저는 카카오톡만 사용해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로밍은 잊지 말고 꼭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하카타역에서 아울렛가는 방법과 소요시간, 쇼핑한 것들, 2박 묵은 호텔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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