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30일에서 2월 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떠난 해외여행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일본(후쿠오카) 여행 시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여행 시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항공권과 숙소 예약
저는 여행 준비의 가장 큰 부분이 항공권과 숙소 예약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제 폰에는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어플이 깔려 있습니다. (김해공항 이용) 저가 항공을 이용하는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일본처럼 가까운 나라는 더더욱 유용하다고 봅니다. 이번에는 롯데카드 할인을 받을 수 있기는 인터파크에서 결제를 했습니다. 항공은 에어부산으로 예약을 하고 나시 숙소 추천이 떴습니다. 그전에 호텔을 몇 군데 봐 두었는데 그것과 비교했을 때 인터파크에서 추천한 숙소가 괜찮다고 느껴져서 바로 숙소까지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여행 준비의 반을 거의 한 달 전에 끝냈습니다. 비용은 항공권 285,700원/숙소 2박 136,787원인데 할인받아서 총 419,531원이 들었습니다.
2. 여권 발급
모든 해외여행이 그렇듯 여권을 준비합니다. 저는 기간만료로 새로 여권을 발급받았습니다. 동네 사진관에서 2만 원 주고 여권 사진을 촬영하였고, 여권 발급 수수료는 53,000원(종이 페이지 많은 것으로 선택)이었습니다. 여권 발급 신청일로부터 8일째(토일 주말 제외) 발급 완료 소식을 카톡으로 받고 구청에서 수령했습니다. 그리고 항공권 예약 시 입력하지 못했던 여권 번호를 입력해 주었습니다.
3. 트래블 월렛 카드
일본에서는 현금을 주로 사용하기도 하고 카드는 수수료도 있어서 예전에는 카드 결제는 잘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미리 은행에 가서 사용할 돈을 다 환전해서 현금으로만 여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일본도 카드 사용을 많이 한다고 해서 알아보다가 트래블 월렛 카드를 알게 되었고 바로 발급 신청을 했습니다. 신청일로부터 4일 만에 수령했고 어플에 실물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연결 계좌는 어느 은행이라도 상관이 없다는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충전을 해서 사용하는 방식이고, 충전할 때의 환율이 적용되어 연결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갑니다. 충전이 쉽고 빠르기 때문에 미리 많이 해 두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저는 쇼핑할 때 돈이 모자라서 직원이 포장하는 사이에 충전해서 결제를 했습니다. 수수료도 없고, 동전도 안 생겨서 너무 편했습니다. 정말 추천드립니다.
4. 비짓 재팬
비짓 재팬 웹에 들어가서 미리 입국심사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럼 공항에서 종이에다 쓸 필요가 없고 큐알 코드만 보여주면 되기에 편하겠다 싶어서 저도 다른 블로그 글 참고해 가면서 큐알 코드를 캡처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준비해 오기 때문에 대기는 여전히 깁니다. 저는 그렇게 다 준비를 해서 갔음에도 사용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이유는 25일부터 바뀌었다는 겁니다. (30일 입국) 저는 24일에 만들어서 그 큐알은 사용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주 바뀌는 듯하니 여행 1~2일 전쯤 등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새 큐알을 받으려고 비짓재팬 웹에 들어갔는데 비번이 도무지 기억나지 않아서 저는 종이에다 쓰고 입국했습니다.
5. 이심
지금까지는 유심을 사서 갈아 끼우는 식으로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요즘은 이심을 많이들 사용한다고 하길래 저도 신문물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대만족! 등록은 한국에서 미리 해도 된다고 해서 저는 하루 전에 했습니다. 비행기가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을 하고 이동할 때 한국에서 원래 사용하던 데이터를 끄고 여행용(개인용)을 켜주니 바로 사용가능했습니다. 완전 신세계. 너무 빠른 연락에 가족도 깜짝 놀라더라고요. 데이터도 잘 터지고 아주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네이버에서 후쿠오카 이심으로 검색해서 제일 앞에 있는 것으로 결제했습니다. 요금이 3일에 5천 원 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6. 스이카
스이카는 일본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입니다. 편의점이나 몇몇 가게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저는 예전에 일본 여행을 갔을 때 구입한 것이 있어서 바로 사용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폰 지갑에 이 카드를 저장해서 폰으로 결제를 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폰을 가져다 대면 '띡'하고 결제가 되어 카드를 꺼낼 필요가 없으니 더욱 편하게 잘 이용했습니다. 충전은 기계로 할 수 없고, 지하철 역 직원에게 "차지"라고 말하고 핸드폰을 내밀면 충전해 주십니다. 저는 현금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 현금을 드려서 카드로 결제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7. 어댑터
어댑터를 미리 준비들 많이 하셔서 저도 살까 하다가 호텔에서 빌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냥 갔습니다. 저는 핸드폰 하나만 충전하면 되는 상황이라 안 되면 일본에서 사서 쓰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첫날은 너무 힘들어서 그냥 바로 자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편의점 가는 길에 호텔 프론터에 들러 어댑터를 빌렸습니다. 저처럼 충전할 기기가 많이 없거나 호텔에 머무시는 분들은 따로 돈들이지 마시고 빌려서 쓰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영어도 한 마디 더 해보고요.